배우 정우성, 일반인 여성과 혼인신고…'품절남' 합류

20년간 '연예계 공공재'로 불린 그, 혼외자 논란 딛고 새로운 시작 알려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8-05 08:14:32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정우성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마이데일리에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을 오랜 기간 지켜본 측근은 5일, "정우성과 여자친구가 최근 혼인신고를 했다"며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연예계 공공재'로 불리며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그의 결혼 소식은 많은 이들의 축복과 함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모델 문가비와의 혼외자 출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정우성은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겠다"며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도 문가비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은 바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우성과 그의 아내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기쁠 때나 힘들 때나 서로 곁을 지켰다. 특히 아내는 정우성이 일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든든한 조언자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부부로서 함께 헤쳐나가야 할 일들이 많을 것이다. 두 사람이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아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정우성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며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90년대 청춘스타로 데뷔하여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정우성은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에게 솔직한 모습으로 다가서며 성실한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혼외자 논란 당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던 만큼, 그의 결혼 소식 또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제는 배우 정우성의 진심과 함께 그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