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은행 둔화에도 캐피탈 이익 호조 지속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4-27 08:13:11

JB금융그룹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JB금융지주가 은행 탑라인 둔화에도 캐피탈 이익호조세가 지속됐다. 

 

LS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은 1661억원으로 시장예상을 소폭 하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자이익은 전 분기 수준에서 정체되고 유가증권 관련이익 축소로 총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에 그혔다. 

 

대손비용은 2025년 1분기 추가충당금 적립요인이 소멸되면서 10% 감소했지만, 명예퇴직금이 100억원 증가하면서 판관비가 11% 증가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 

 

자회사 별로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별도 기준 순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 5% 감소했으며, 전 분기에 이어 캐피탈의 순이익이 24% 큰 폭으로 증가하며 높은 이익기여도를 유지했다. JB인베스트먼트와 PPCB 또한 이익규모가 크게 개선됐다. 

 

전배승 연구원은 "광주은행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은행합산 NIM이 정체되었으나 시장금리 방향성과 양호한 대출성장률 감안시 이자이익 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이익둔화 배경으로 작용한 유가증권 관련손익 악화와 명퇴금 요인은 향후 소멸되면서 양행의 이익력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JB금융지주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전 연구원은 "건전성 개선 속도가 빠르지 못하고 최근 비우호적 대외환경에 따른 대손부담 우려가 상존하나 석유화학 등 관련업종 익스포져가 3000억원 내외로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안정적 이익전망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방안에서 발표된 50%의 주주환원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실적추정치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3%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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