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6-02-23 08:15:1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2021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팬데믹 시기 주택 가격이 급등했던 2021년 이후 최대치다.
서울시는 23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전년 동월 대비 13.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 신고가 완료된 실거래 자료 전수를 분석한 결과다. ‘주택가격 동향조사’와 달리 실제 신고된 가격을 토대로 작성되는 만큼 실질 흐름을 반영한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2021년 10월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12월까지 하락했으나, 2023년 이후에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권역별로는 도심권이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동남권·서남권·서북권·동북권 4곳에선 상승했다. 특히 동남권의 상승률이 1.43%로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규모별로는 대형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는데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0.94%의 상승률로 오름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2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에서 전월 대비 상승하며 서울 전체 기준 0.56% 올랐다. 동북권은 전월 대비 1.01%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셋값도 함께 오르면서 지난해 연간 전세가 상승률은 5.6%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전세 상승률은 5.6%로 2024년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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