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혜영 기자
kay33@alphabiz.co.kr | 2025-08-15 08:14:24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절단은 반도체, 배터리, 조선, 자동차 등 대미 투자가 활발한 산업을 중심으로 한미 경제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또한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도 동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타결된 관세 협상을 바탕으로 반도체·배터리·조선업 등 제조업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과 첨단기술, 핵심 광물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확실한 대미 투자와 협력이 가능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소수정예'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3년 4월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방미 당시에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경제단체 등 총 122개사가 참여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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