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기자
ababe1978@alphabiz.co.kr | 2026-03-23 08:28:36
[알파경제 = 김지현 기자] 은행권이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서민 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 공급 목표를 전년보다 크게 늘려 5조원대로 확대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권은 올해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 목표를 5조1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전년 목표보다 9000억원(20.1%)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큰 폭의 상향이다.
새희망홀씨는 저소득·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은행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하는 서민금융 상품으로, 2010년 도입 이후 누적 공급액은 4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내 15개 은행에서 공급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4조167억원(21만4000만명)으로 전년 대비 5003억원(14.2%)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7367억원으로 가장 많은 공급을 기록했고, 하나은행(5913억원), 신한은행(5848억원), NH농협은행(5676억원), KB국민은행(5406억원) 순이었다.
5대 은행이 전체 공급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지방은행 가운데서는 전북은행이 목표 대비 150% 이상을 달성했고, 경남은행도 목표치를 웃돌았다.
새희망홀씨 대출의 지난해 평균 금리(신규취급분)는 6.7%로 전년보다 0.9%포인트 하락했고, 연체율은 1.6%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평균 대출금은 1390만원이며, 이용자의 67%는 근로소득자로 30대 이하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특화상품 확대와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