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3-05 08:28:37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N)가 호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클라우드 보안 부문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차세대 아이덴티티는 +34%, SIEM +75% 성장하며 전체 52.5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Falcon Flex가 16.9억 달러로 120% 이상 성장하며, 고객 평균 ARR 100만 달러를 초과했다. 재계약(re-flex)시 평균 26%의 ARR 상승 발생, 전체 부문이 가속화했다는 평가다.
심지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이버보안은 침해자-방어자가 모두 AI를 사용하는 대체 힘든 영역"이라며 "최근 사이버보안 섹터 주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실적의 세부 사항보다는 최근 불거진 AI-SW 대체론을 두고 각 기업이 어떤 포지션에 있는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사이버 보안 섹터는 침해자-방어자가 모두 AI를 가지고 싸우는 영역이라 다른 SW 섹터와 동일 선상에서 평가하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역시 실적에서 이를 놓고 ‘단순 생산성 기능이나 레거시 모델을 가진 Group1은 소멸 위기인 반면 고유 데이터 관련 아키텍처를 보유한 Group2는 생존 및 번영할 것’으로 언급해 AI 시대에 인프라적 성격의 기술을 가진 포지션임을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플랫폼은 단순히 외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자체 센서를 통해 타사가 보유하지 않은 고유 실시간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생성하는 수직 통합형이다.
특히 지난 10년간의 전문가 라벨링 데이터로 실제 침해 사고 차단 과정에서 발생한 고부가가치 데이터가 해자로 AI 모델의 환각 현상을 허용할 수 없는 보안 영역에서 1조개 이상의 이벤트를 상관분석하는 'Threat Graph'는 복제 불가능한 스케일이란 분석이다.
심지현 연구원은 "AI 에이전트의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에, 에이전트와 이들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독립적 보호 계층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플랫폼은 AI 스택의 전 계층을 보호 가능해 AI 에이전트와 장기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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