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N) 지난해 방산 부문 흑자전환..불확실성 해소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27 08:13:06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상업용 항공기 제조, 방산 업체인 보잉(BA.N)의 지난해 방산 부문이 흑자로 전환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IM증권에 따르면, 보잉의 사업 부문은 상업용 항공기, BDS(방산, 우주), BGS(글로벌 서비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상업용 여객기 46%, BDS 30%, BGS 24%다.

보잉은 2024년 B737 MAX 9 사고와 부품 조달의 어려움을 겪으며 상업용 인도량이 저조했으나, 2025년 기존 문제들이 해결되며 7년만에 가장 많은 인도 대수를 기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고정 계약 프로그램으로 적자 폭이 컸던 BDS 부문도 2025년 소폭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됐다"며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보잉의 주가는 지난 1년 안정적인 우상향을 그렸으며, 2026년에도 상업용 항공기 가이던스 제시 및 BDS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보잉은 2025년 상업용 항공기를 600대 인도하며,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중 B737 MAX는 447대로 파악된다. 아직 공급망 이슈가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인도량의 증가 페이스가 다소 더딜 수 있으나, 개선의 흐름은 명확하다는 평가다.

 

2025 년말 기준 백로그(Backlog)는 6713대이며, 2025년 주문량은 1147 대를 기록했다. 주문량의 경우 에어버스의 1000 대를 뛰어넘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하여 미국, 사우디, 인도 항공사에서 대규모 발주가 있었다. 

 

배세호 연구원은 "생산 불확실성 해소와 주문 잔고 고려 시, 2026년 인도 가이던스는 700 여대 수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잉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무엇보다 2025년 3분기 방산, 우주 부문(BDS)의 매출액이 69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1억 달러로 흑자로 전환한 점을 눈여겨볼 만한다는 분석이다.

 

2025년 8월 시작한 BDS 근로자 3200명의 파업 효과도 실적에 반영했으나, 흑자를 기록한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다.

 

BDS 부문의 흑자 전환에도 상업용 항공기 부문이 대규모 적자(-5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영업이익은 2026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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