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5-15 08:16:31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애플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 내 챗GPT 통합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애플과의 파트너십과 관련해 외부 로펌을 선임하고 계약 위반 통지 등 법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실제 소송 제기는 일론 머스크와의 재판이 마무리된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애플의 개발자 행사에서 챗GPT를 시리 및 비추얼 인텔리전스 기능에 통합하기로 발표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대규모 구독자 유입을 기대했지만, 기능 노출이 제한적이고 수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오픈AI의 하드웨어 진출을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파트너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애플은 아이폰의 핵심 기능이던 구글 지도 대신 자체 지도를 도입해 큰 논란을 빚었고, 당시 팀 쿡 CEO가 공개 사과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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