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6758 JP) PS 네트워크 장애, 전 세계 1억 명 영향

우소연 특파원

wsy0327@alphabiz.co.kr | 2025-02-10 08:04:58

(사진=플레이스테이션)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소니 그룹의 게임 부문 자회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8일 플레이스테이션(PS) 온라인 서비스에 대규모 장애가 발생했다.


이번 사태로 전 세계 1억 16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이용자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SIE에 따르면, 온라인 대전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PS 네트워크'에서 장애가 발생해 게임 및 앱 실행, 온라인 기능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디지털 소프트웨어 구매 플랫폼인 'PS 스토어'도 이번 장애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PS 네트워크가 2024년 10월에도 장애를 겪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한 사건으로, 게이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일본 게임 개발사 캡콤이 7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제공 중인 'PS 몬스터 헌터 와일즈' 체험판도 이용이 불가능해지면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이머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PS 고객 지원 측은 "현재 조사 및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장애 원인과 복구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