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4-24 08:03:44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서비스나우(NOW.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서비스나우의 2026년 1분기 매출액은 3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하 NonGAAP)은 12.0억 달러로 25.8% 늘며 컨센서스를 충족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영향은 매출액 성장률에 0.8%p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RPO는 277억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나 성장률 측면에서는 20% 중반대에서 정체를 지속했다.
서비스나우는 실적 가이던스로 2분기 구독 매출 38.2억달러(컨센서스 37.5억달러), FY26 구독 매출 158억달러(컨센서스 156억달러)를 제시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다"며 "AI Agent 관련 사업 전략은 긍정적이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기존 SW 제품의 중장기 실적 둔화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의 AI 수익화 입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앤트로픽(Anthropic)이 AI Agent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300억달러 이상(2025년 90억달러)의 매출 기대하는 반면, 서비스나우의 순수 AI(Now Assist) 매출 목표는 연간 15억달러에 그친다.
고민성 연구원은 "물론 이는 이전에 제시한 10억달러 대비 50% 가까운 상향 조정이나, ITSM, CRM 등 기존 코어(Core) 제품의 중장기 매출 감소 우려를 불식시키기에는 절대 규모와 성장 속도 모두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서비스나우는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가 유일한 돌파구라 판단,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관련 기업 인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안전하고 효율적인 Agen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위해 보안(Armis), 신원 확인(Veza), 업무 자동화(Moveworks) 등 의 영역을 강화 중이다.
또한, 신규 제품의 50%가 Seat 기반이 아닌 사용량 기반의 하이브리드 가격 정책 모델에서 발생하는 등 수익 모델의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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