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RM,O), 설립 35년 만에 첫 '자체 CPU' 출시…AI 인프라 핵심 노린다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25 08:12:38

Arm CPU칩. (사진=Arm))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Arm 홀딩스가 설립 35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칩을 출시한다.

 

Arm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행사에서 AI 데이터센터 추론용 중앙처리장치(CPU)인 'Arm AGI CPU'를 공개했다. 

 

이 칩은 양산이 가능한 제품으로, Arm의 네오버스 CPU IP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메타와의 협력을 통해 완성됐다.

 

메타는 Arm AGI CPU의 첫 고객으로, 해당 칩은 메타의 AI 학습·추론 가속기와의 연동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그 외 오픈AI, 세레브라스, 클라우드플레어 등을 출시 파트너로 확보했다.

 

Arm은 그동안 엔비디아, 애플 등 고객사에 설계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유지해왔다. 이번 자체 칩 출시는 2023년부터 준비돼 왔으며, 이미 주문이 가능한 상태다.

 

Arm 홀딩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Arm은 이번 결정으로 고객사들과 경쟁 관계에 들어서게 된다. 

 

GPU가 AI 시장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CPU를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Arm은 CPU가 메모리·스토리지 관리, 작업 스케줄링, 데이터 이동 등 분산형 AI 시스템의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CPU 공급난도 이어지고 있는데, 로이터에 따르면 인텔과 AMD는 최근 중국 고객들에게 납기 지연을 통보했으며, 컴퓨터 가격도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134.96달러로 1.41% 하락 마감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