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5-29 08:08:28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할인 유통업체 달러 트리가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상향했다.
달러트리는 28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EPS가 1.74달러로 전년 대비 38% 증가해 시장 추정치 1.55달러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0억 달러로 7.2% 성장했다.
평균 객단가가 4.5% 늘며 동일매장 매출은 3.5% 증가했지만, 고객 수는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4억7,33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20bp 개선됐다.
운임비 하락과 마진 개선, 재고 손실 감소가 총마진을 끌어올렸으나 관세 관련 비용과 할인 확대가 일부 상쇄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크 크리던 CEO는 "1분기 실적은 사업 전반의 진전을 반영하며, 가치·편의·발견의 목적지로서 달러 트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달러 트리는 1~5달러대 상품을 확대하는 멀티프라이스 전략을 지속 중이며, 분기 말 기준 약 5,900개 멀티프라이스 매장을 운영했다. 전체 매장 수는 미국과 캐나다를 합쳐 9,382개다. 분기 중 113개 매장을 신규 출점했고, 자사주 매입으로 5억9,500만 달러를 환원했다. 잉여현금흐름은 3억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6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전망치를 6.70~7.1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 시장 컨센서스 6.67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전망은 205억~207억 달러로 유지했다.
2분기 조정 EPS는 1.00~1.15달러,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2.5~3.5%를 전망했다.
달러 트리 주가는 실적 발표 후 17.8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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