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04-18 08:14:43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제목: 김하성, 3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 지속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주목 받고 있다.
18일(한국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경기에서 김하성은 유격수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지난 10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출루라는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김하성의 이번 시즌 타율은 0.225에서 소폭 상승한 0.227(75타수 17안타)를 기록, 그의 안정적인 타격감을 드러냈다.
2회 말 첫 타석에서는 밀워키 선발 투수 브라이스 윌슨의 몸쪽 커터에 맞서 내야 뜬공으로 처리되었으나, ⚾️
4회에는 윌슨의 커터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쳐내며 기민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타구는 시속 102.5마일(약 165㎞)의 속도로 총알 같은 탄력을 자랑했다.
비록 김하성의 안타로 주자가 득점권에 진출했지만,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내야 땅볼로 돌아서며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맞이한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시즌 두 번째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타석 역시 중견수 정면으로 공이 향하며 경기는 김하성의 아웃으로 마무리되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결국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0-1로 아깝게 패배했다. 팀의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은 뛰어난 피칭을 선보임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순간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번 패배로 3연승 도전을 마감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방문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샌디에이고는 앞으로 하루 휴식 후 자신들의 홈 구장인 펫코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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