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O), 소프트웨어 대수술 직면…미 국방부.앤트로픽 갈등 불똥

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3-05 08:01:02

팔란티어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방산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미 국방부의 조치에 따라 자사 AI 플랫폼에서 앤트로픽의 기술을 제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은 앤트로픽의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 기반으로 구축된 여러 프롬프트와 워크플로를 사용해왔으나 삭제해야 한다. 해당 시스템은 군 정보 분석과 표적 선정에 활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율무기와 감시에 대한 안전 가드레일을 둘러싼 국방부와 앤트로픽 간 갈등 이후, 정부의 앤트로픽 협력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팔란티어는 대체 AI 모델로 교체하고 소프트웨어 일부를 재구축해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팔란티어 최고경영자 알렉스 카프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가 기술 국유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팔란티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이번 조치는 팔란티어를 포함해 록히드마틴 등 방산업체 전반에 걸쳐 공급망에서 앤트로픽 기술을 제거해야 하는 부담을 키우고 있다.

 

국방부의 핵심 AI 프로그램인 메이븐은 최근 미군 작전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메이븐 관련 계약으로 10억 달러 이상 잠재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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