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3-08-08 08:01:47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인터넷 보안 전문업체인 포티넷(FTNT)이 IT지출 회복 부진과 보안 산업 전환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포티넷은 올해 2분기 매출이 12.9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늘었고, 결제액(billings)은 15.4억달러로 18% 증가해 예상을 하회했다. 제품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9% 증가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12.1%포인트 급감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IT지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 더디고, 이로 인해 평균 계약기간이 길어지며 매출 인식 시점이 지연됐고, 고마진 제품 판매처인 통신사 수요가 매우 부진했던 점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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