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전쟁 발생 후 석유화학 악화...적자폭 확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3-27 07:56:03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LG화학이 전쟁 발생 이후 석유화학제품 스프레드는 대체로 악화되고 있다. 다만, 양극재를 비롯한 첨단소재 사업부 수익성은 상저하고 궤적의 개선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27일 LG화학 1분기 영업적자는 550억원을 전망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3월 래깅 효과에 기반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반면 첨단소재부문은 판가 및 판매량 반등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기저가 워낙 낮아 가동률은 여전히 10% 초반 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다. 양극재 영업이익률은 -40%를 추정했다. 

 

에너지솔루션은 자동차 판매 부진 심화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에는 영업적자가 1876억원(영업이익률 -1.5%)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동률이 낮아진 가운데 높아진 납사 가격이 원가에 반영되며 석유화학 부문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최영광 연구원은 "석유화학 사업부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2026년 EBITDA 전망치를 기존 대비 6.0% 하향한다"라며 "전쟁 발생 후 화학제품 스프레드는 급감하고, 가격 급등 여파로 전방 수요가 둔화하며 높아진 원재료 가격이 제품 가격에 온전히 전가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최 연구원은 "반면 양극재 가동률은 10% 초반 수준에 불과해 추가 악화 여력 제한적이고 양극재 판매량 반등 및 판가 상승이 확인되고 있어 첨단소재 사업부 수익성은 상저하고 흐름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등에 활용 가능한 LG에너지솔루션 보유 지분은 주가 하단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6.7%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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