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1분기 실적 부진에도 금융 AI 에이전트 기대감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5-18 07:56:02

사진=웹케시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웹케시가 공공 및 금융 기관의 일부 프로젝트 지연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금융권 대상 AI 에이전트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웹케시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178억원, 영업이익은 25.6%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중소 및 영세 기업 중심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공공·금융기관 및 중견·대기업 사업 매출이 각각 15.9%, 8.8% 감소하며 전반적인 역성장을 기록한 탓이다.

 

하지만 웹케시는 기존 자금관리시스템 전 제품군을 AI 에이전트로 전환해 공급 중이며, 9년 전 철수했던 금융SI 사업을 재개해 금융권 차세대 에이전트 뱅킹 구축 사업에 진출했다. 

 

아울러 실시간 경영정보 분석 에이전트인 '정보계 에이전트'를 개발해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과 PoC(기술검증)를 마치고 올해 4월부터 광주은행에 일부 적용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웹케시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금관리 에이전트 전 제품군의 수익화를 추진 중이며, 에이전트 뱅킹 및 정보계 에이전트 등의 초기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향후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전환 이후 본격적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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