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출전 뮌헨, 잘츠부르크에 6-0 압승

분데스리가 재개 앞두고 치른 친선경기서 공격력 과시

박병성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01-07 08:00:32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RB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2024년 첫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이번 친선경기에서 뮌헨은 6-0으로 승리하며 분데스리가 재개를 앞두고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뮌헨은 전후반에 걸쳐 골을 고르게 분배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센터백 듀오를 이루며 전반 45분간 경기장을 누볐으며 그는 두 차례 볼 차단과 98%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되었다.

 

뮌헨의 공격은 전반 10분 다이어의 헤더골로 시작되었다. 이어 전반 24분 해리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후 토마스 뮐러가 재빠르게 밀어 넣어 2-0을 만들었고  전반 29분에는 마이클 올리세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공세는 계속되었다. 올리세가 후반 3분 추가골을 넣었고, 요주아 키미히가 후반 10분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고  마지막 골은 후반 31분 조나탄 아스프 얀센이 장식하며 경기를 6-0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분데스리가 재개를 앞두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현재 뮌헨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경기력이 앞으로의 리그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늘 경기는 우리 팀의 현재 상태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득점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뮌헨은 오는 12일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를 통해 분데스리가 후반기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팬들은 이번 친선경기에서 보여준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정규리그에서도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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