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3-25 08:12:00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디지털 자산 기업과 손잡고 토큰화 증권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뉴욕증권거래소는 24일(현지시간) 모회사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 산하에서 디지털 자산 기업 시큐리타이즈와 협력해 전통 금융 증권의 토큰화 버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시큐리타이즈는 NYSE 계열 디지털 거래 플랫폼에서 기업 및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증권을 생성할 수 있는 첫 디지털 이전 대행사로 참여한다.
NYSE는 시큐리타이즈를 설계 파트너로 삼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 증권 거래를 처리하는 디지털 이전 대행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린 마틴 NYSE 사장은 "토큰화가 자본시장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모색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기대하는 신뢰와 투명성, 보호 장치를 유지하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규제, 운영, 기술 요건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 수준의 디지털 이전 및 토큰화 표준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미국 내 거래소들은 주식, 채권, 펀드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토큰화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이라는 분산형 디지털 장부 위의 토큰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이달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나스닥이 일부 주식을 토큰화 형태로 거래·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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