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인교진 부부, '쇼윈도 부부설' 해명

방송 출연해 부부싸움 후 가출 및 귀가 에피소드 공개

이고은 기자

star@alphabiz.co.kr | 2025-10-22 09:00:20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가 자신들을 둘러싼 '쇼윈도 부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0월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이러한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사진=돌싱포맨캡쳐

소이현은 방송에서 "쇼윈도 부부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운을 떼며, 부부싸움 후 인교진이 집을 나갔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인교진 씨가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갔는데, 두 시간 뒤 아파트 주차 시스템에서 차량 입차 알림이 떴다. 이후 30분 뒤 출차, 다시 한 시간 뒤 입차 알림이 뜨는 등 몇 시간 동안 몇 번을 왔다 갔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인교진은 "갈 곳이 없었다. 다른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매일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주차 알림이 뜨는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소이현은 남편이 자신에게 '잡혀 사는 것'처럼 오해받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저는 90점 이상 되는 아내"라고 자신을 평가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준호는 "맞다. 인교진 씨가 골프장에 갈 때마다 자주 보이는데, 이는 아내가 다 이해해주기 때문"이라며 소이현의 말에 동의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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