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나 기자
star@alphabiz.co.kr | 2024-12-09 07:55:41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개최한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으로 K팝 레전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오프라인 관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 헬로라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은 '라스트 로미오', '파라다이스', '태풍' 등 히트곡 메들리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멤버들은 "15주년 콘서트인 만큼 저희의 자랑인 올 밴드 라이브와 함께한다. 한정판이라는 타이틀처럼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을 많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15년 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총망라한 이번 공연에서 인피니트는 20여 곡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멤버들의 솔로 무대와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특별 무대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중 상영된 VCR에서는 인피니트의 15년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공개되어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 과정과 공연 실황을 리얼하게 담은 영화가 2025년에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미발매 신곡 '볼 수 있어'의 깜짝 공개였다. 이어 2025년 3월 컴백을 예고하는 VCR이 상영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인피니트는 "15년 동안 항상 이 자리를 지켜주신 인스피릿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인스피릿이 있기에 우리가 무대에 설 수 있고, 앞으로 더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피니트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요코하마, 쿠알라룸푸르,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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