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식 기자
ntaro@alphabiz.co.kr | 2024-06-06 07:56:12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호주 최대 석유개발회사 우드사이드는 “영일만 일대 심해 탐사 사업을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철수하기로 했다.
6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우드사이드는 지난 2023년 8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반기 보고서에서 "탐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더 이상 가망이 없는 광구를 퇴출 시켰다"고 밝혔다.
우드사이드는 지난 2007년부터 영일만 일대 동해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을 탐사해온 회사다. 우드사이드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성파를 통해 영일만 일대 지층 구조를 분석해왔다.
하지만, 우드사이드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철수를 시작했고, 작년 초 모든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정보들은 제목만 공개된 상태로, 내용은 비공개다.
지난 2019년 한국석유공사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우드사이드는 영일만 일대 탐사를 위해 조광권 지분 50%를 확보했다. 그러나 개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후 해당 권리를 포기했다.
우드사이드의 계약 탈퇴 이후, 공동 운영 중이던 광구들의 운영 권한은 한국석유공사가 인계받았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