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티카(CLS.N) 3분기 실적 견조..AI 수요 확대 강한 기업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5-10-29 07:55:55

(출처=Celestica)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셀레스티카(CLS.N)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하며 견조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셀레스티카의 2025년 3분기 매출액은 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고, 조정 영업이익은 2.4억 달러로 43% 늘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8달러로 52% 증가를 기록하며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EPS는 컨센서스를 각각 6%, 7%, 7% 웃돌았다.

셀레스티카 매출은 CCS(Connectivity and Cloud Solutions)와 ATS(Advanced Technology Solutions)로 구성된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네트워크 장비와 서버 내재화와 관련된 부문이 CCS이며 매출 비중이 76%로 높다. 3분기 CCS 매출이 전년 대비 43% 성장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ATS 매출은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셀레스티카의 4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30.8억 달러(+36% YoY, 컨센 12% 상회), 조정 영업이익률 7.6%(컨센 7.4%)로 제시되며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요한 점은 2026년 가이던스가 매출액 160억 달러(+31% YoY, 컨센 138억 달러), 조정 영업이익률 7.8%(컨센 7.5%), 조정 EPS 8.2달러(컨센 6.82달러)로 매우 견조하게 제시됐다는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셀레스티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셀레스티카 경영진은 대형 고객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상당한 규모로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흐름은 2026년을 넘어 2027년까지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연 연구원은 "예상보다 견조한 2026년 가이던스는 셀레스티카가 AI 네트워크와 ASIC 서버 수요 확대의 수혜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을 입증한다"며 셀레스티카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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