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29 07:56:17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제너럴모터스(GM.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4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5% 감소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Non GAAP 순이익은 24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10% 웃돌았다.
조정 영업이익은 2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EV 관련 비용 60억달러가 반영되었다.
BrightDrop 전기 밴 생산 중단 결정 및 기타 전기차 관련 자산 손상에 의해 발생한 비현금성 손상차손 18억 달러, 계약 취소 및 공급업체 합의금 관련 현금성 비용 42억 달러로 구성되어 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도 전기차 관련 비용 발생이 예상되나, 규모는 전년 대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너럴모터스의 2026년 가이던스 역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2026년 조정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30~150억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며, 조정 EPS는 11~13달러로 제시되어 2025년 조정 영업이익(127억달러), EPS(10.6달러) 대비 증익 기조를 보였다.
다만 관세 노출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2026년 총 관세 영향은 30~40억달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모터스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9% 상승했는데, 이는 양호한 실적뿐 아니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과 관세 및 전기차 관련 비용 관리 능력을 확인시켜줬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제너럴모터스는 6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고 DPS를 전년 대비 20% 증가한 0.18달러 인상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제너럴모터스가 전기차 부문에서 수익성 중심의 생산능력 최적화(Right-sizing)를 단행하고, 재무적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제거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2026년에는 북미 EBIT 마진을 과거 수준(8~10%)으로 복귀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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