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제한적인 주주환원 확대 여력과 수익성 개선 속도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4-27 07:50:43

(사진= 제공)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기업은행이 1분기 추가 비용 요인 반영으로 실적이 둔화되면서, 제한적인 주주환원 확대여력과 기대 만큼 빠르지 못한 수익성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LS증권은 27일 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은 748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7.4% 감소했다고 전했다. 
작년 1분기 대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증가했으나 환율상승에 따른 평가손 911억원 영향으로 총영업이익이 정체됐다. 
또 교육세율 인상에 따른 판관비 상승요인 200억원과 전년 동기 충당금 환입효과 소멸로 비용부담 증가하며 순이익 규모가 감소했다. 
은행 별도순이익은 66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했고 캐피탈 실적도 PF 영향으로 부진했으나, 연결대상 SPC와 수익증권 관련이익이 호조를 보이며 연결손익에 기여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4월 이후 금리와 환율 흐름을 감안시 1분기 실적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던 비이자이익은 개선흐름이 예상된다"라며 "순이자마진(NIM) 상승흐름이 유지되고 2분기부터는 대출성장률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여 이자이익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은행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편 기업은행은 최근 7월31일을 배당기준일로 분기배당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으며, 분기배당 30%와 결산배당 70% 비중이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현재 보통주자본비율 구간(12%미만)에서는 최대 35%의 배당성향이 적용된다"라며 "제한적인 주주환원 확대여력과 기대만큼 빠르지 못한 수익성 개선속도를 감안해 기존 목표주가 2만5000원과 '보유' 의견을 유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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