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3-05-11 07:55:44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가 1분기 실적 기대치를 충족한 가운데 성수기 시즌에 돌입, 2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J프레시웨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성장한 6975억 원, 영업이익은 19.6% 늘어난 127억 원을 달성해 컨세서스에 부합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외형 성장세가 추정치를 상회했고, 급식 식자재 및 단체급식 매출액 성장이 외식 경로 둔화 우려를 상쇄하였으며, 물류센터 오픈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이익 성장을 이루었다"며 영업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1분기의 경우 단체급식 및 급식 경로 매출액 성장이 의미 있게 이루어졌고, 원활한 신규수주 진행과 경로 다변화에 따른 구조적 성장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판단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마진 개선도 기대되는 만큼 긍정적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단체급식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1분기대비 이익 기여도 확대가 기대되고, 외부활동 증가에 따른 외식소비 증가, 그리고 물류센터 가동률 확대에 따른 고정비 커버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소비경기 및 외식물가 상승에 따른 우려도 있지만, 1분기에 보여주었듯이 다양한 경로에서 매출 성장세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외형과 이익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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