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록, 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AI 반도체서 추론 중심 전략 전환한다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5-29 08:08:04

그록 AI칩. (사진=그록)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록이 최대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록이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6억5,000만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엔비디아와 170억 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계약을 통해 이미 일부 자금 회수를 했으며, 최종 현금 배분도 곧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는 '그록 2.0'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기존 투자자인 디스럽티브와 인피니텀이 미달 시 6억5,000만 달러 전액을 떠받칠 계획이다. 기존 주주들은 잔여 현금 배분을 받은 뒤 새 회사에 투자할 기회를 갖게 된다.

 

엔비디아는 그록 AI 칩의 중국 시장 판매용 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는 지난 3월 보도 한 바 있다. 

 

그록은 하드웨어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학습된 AI 모델이 사용자 요청에 응답하도록 지원하는 'AI 추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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