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타뷰티(ULTA.N) 1분기 수익성 개선..프레스티지 브랜드가 견인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6-05 07:50:22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얼타뷰티(ULTA.N)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얼타뷰티의 2026년 1분기 연결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동일점 매출 성장률은 5.3%로 객단가가 3.7%, 거래건수가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4.5억 달러, 영업이익률은 14.2%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카테고리별 매출은 향수 부문이 럭셔리 브랜드 신제품 효과로 동일점 기준 10%대 후반으로 가장 강한 성장률을 보였다. 헤어케어는 프레스티지 브랜드가 실적 호조를 보이며 높은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메이크업은 럭셔리 브랜드 실적이 좋았으나, Mass 브랜드가 전년과 유사한 판매를 기록하며 낮은 한자릿수 성장에 그쳤다.

 

이교석 신영증권 연구원은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유통 체인이 가성비 화장품 입점을 확대함에 따라 Mass 가격대 경쟁이 심화되는 영향이 메이크업 부문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스킨케어 부문은 낮은 한자릿수 성장했으며 K-Beauty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프레스티지 브랜드에서는 메디큐브(Medicube)의 약진, 매스(Mass) 브랜드에서는 아누아(Anua)의 입점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제시됐다.

 

이교석 연구원은 "이는 K-Beauty 브랜드가 얼타뷰티에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판단했다.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이커머스가 10%대 중반, 오프라인은 동일점 기준 낮은 한자릿수를기록했다. 2026년 3월에는 틱톡샵을 신규 런칭 했으며 기존 동사 온라인 매출을 잠식하기보다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유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타뷰티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얼타뷰티는 FY2026 가이던스는 순매출 6~7% 성장, 동일점 성장률 2.5~3.5%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 성장률을 6.5~9%(기존 6~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자사주 매입 목표액은 기존 10억 달러에서 15억 달러로 상향했으며 관련 영향으로 EPS 성장률 예상치도 기존 9.4~11.4%에서 10.6~12.3%로 상향했다.

 

FY2025에는 매출 성장과 점유율 확대에 초점을 맞췄으나 FY2026에는 수익성을 확보한 성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경영 전략을 변경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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