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0-02 07:54:14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연방항공청(FAA)이 정부 예산이 중단될 경우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11,000명 이상이 무급 휴직에 직면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항공교통관제사와 보안요원은 무급으로 근무해야 하는 반면, 다른 운영은 중단될 예정이다.
미국 항공사들은 부분적 연방 정부 셧다운이 미국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고 항공편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FAA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13,000명 이상의 항공 교통 관제사가 근무를 계속하되 셧다운이 종료될 때까지 급여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400명의 직원 중 약 25%가 휴직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청(TSA) 약 5만 명의 직원들도 무급 근무를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항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 셧다운은 항공 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항공사협회(A4A)는 자금 공백이 시스템 속도를 늦춰 여행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항공사협회(A4A)는 델타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주요 항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이미 잠재적 혼란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 상태다.
이들은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항공 운영에서 이루어진 진전에 대한 위험을 강조했다.
보우트 관리예산 실장은 각 기관에 질서 정연한 셧다운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셧다운의 기간을 불확실하게 만든 민주당의 1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지출 요구에 대한 의견 불일치로 교착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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