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홀딩스(6752.JP) 데이터센터용 ESS 판매 목표 상향

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5-22 07:49:4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파나소닉홀딩스(6752.JP)가 데이터센터용 ESS 판매 목표를 상향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발표된 파나소닉의 2026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8.5조엔을 기록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4474억엔으로 전년비 4% 감소했는데, 주로 Energy 부문(차량용 배터리)에서 발생한 400억엔 규모의 일회성 비용(과거 제조공정관련)과 Automotive 사업 연결을 제외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비 45%로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그룹 경영 개혁 관련 구조조정 비용(약 1745억엔)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파나소닉홀딩스는 회계연도 2027년 가이던스로 사업 재편에 따른 연결 제외 효과 및 환율 영향으로 연 매출은 7.6조엔으로 감소하나 환율 등의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 매출은 전 사업부문에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영업이익은 6000억엔으로 전년비 34% 성장할 것으로 제시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는 전년 구조조정 비용이 해소되고, 인력효율화에 따른 1000억엔 규모 비용 개선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EV용 배터리는 북미 EV 수요 성장이 제한적이나 핵심고객사의 라인업 개편과 점유율 회복 전망에 따라 연 46GWh로 상향 제시했다. 

 

한편, 파나소닉홀딩스는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분산 시스템 수요 증가로 배터리 셀 생산 확대를 위해 5000억엔 투자를 결정했다. 

 

일본내 차량용 배터리 라인을 데이터센터용으로 전환했는데, 캔자스 공장도 일부를 데이터센터용으로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8000억엔 규모 데이터센터용 ESS 매출 목표를 기존 보다 1년 앞당긴 2028년에 조기 달성하고, 2029년엔 2026년 대비 3배 증가한 95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파나소닉홀딩스의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현재 주가는 2027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7.8배, EV/EBITDA 7.9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 셀 Peer 업체들의 2027년 EV/EBITDA (LGES 14.7배, CATL 10배)에 비해서는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장정훈 연구원은 "이전 회계연도에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상승을 경험했으나 2027년에는 이로 인한 인력 효율화와 사업 재편에 따른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AI 데이터센터용 ESS 판매 확대에 따른 이익 모멘텀 가능성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