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5-12-19 07:52:54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는 가까운 시일 내에 스타링크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무선 주파수 투과성 소재를 적용한 차량 루프 어셈블리 특허를 발표했다.
이 특허는 폴리카보네이트(PC), 아크릴로니트릴 스티렌 아크릴레이트(ASA) 등과 같은 무선 주파수(RF) 투과성 폴리머를 특징으로 하는 차량 지붕 어셈블리를 설명한다.
또한 일반 유리 및 금속 차량 지붕이 위성 신호를 차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상세히 기술하며, 이에 대응해 RF 투과성 소재를 적용한 특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안테나를 지붕에 직접 통합하는 데 기여해 위성 및 기타 연결 기술과의 통신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테슬라가 차량에 스타링크 연결성을 제공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셀룰러/5G 연결 지역에서도 차량이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 소식은 또한 스타링크가 이동통신 사업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특허 출원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스타링크 모바일 상표를 등록했으며, 출원 서류에는 “이 상표가 무선 통신 장치를 통한 음성, 오디오, 비디오 및 데이터의 “양방향 실시간 전송에 사용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스페이스X는 또한 T-모바일 US와 이전에 계약을 체결해 해당 통신사 가입자에게 다이렉트 투 셀 기술을 제공하고, 우크라이나 통신 대기업 키이우스타 그룹과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 주가는 483.37달러로 3.45%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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