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O), 머스크 '테라팹' 프로젝트 합류…로봇·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생산 협력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4-08 07:57:53

인텔 본사. (사진=인텔)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단지 테라팹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인텔은 7일(현지시간) 머스크가 주도하는 테라팹 프로젝트에서 스페이스X와 테슬라와 협력해 휴머노이드 로봇과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초고성능 칩을 대규모로 설계·제조·패키징하는 역량으로 테라팹의 연간 1테라와트 연산능력 목표 달성을 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력 발표는 머스크가 테슬라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강화를 위해 대규모 AI 칩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지 수개월 만에 나왔다. 

 

         립부 탄 인텔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인텔)

 

머스크는 지난달 스페이스X와 AI 기업 xAI를 통합한 뒤, 텍사스주 오스틴에 차량·휴머노이드용 공장과 우주 AI 데이터센터용 공장 등 두 개의 첨단 반도체 시설을 짓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인텔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투자자 신뢰 회복이 기대된다. 인텔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을 추진 중이며, 엔비디아와 미국 정부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인텔 주가는 1.69% 상승 마감 후 발표 직후 약 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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