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현금 결제를 하는 적격 환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당뇨 치료제 오젬픽을 월 499달러에 제공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18일(현지시간) 오젬픽을 월 499달러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조치가 정품 세마글루타이드 의약품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및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사 약품을 보험 외부에서 판매하기 위해 올해 초 시작한 노보케어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오젬픽에도 확대 적용된다.

 

 

또한 원격진료 플랫폼 굿알엑스와의 협력을 통해 오젬픽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동일한 월 499달러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4월에도 원격의료 업체 로와 라이프MD와 협력해 위고비 판매망을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에는 위고비의 복제약 출시 가능성과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의 시장 압박 심화로 올해에도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5.06% 상승 후 54.4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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