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중국산 미니 전기차 관세 대안 모색…EU와 최소 가격 모델 논의

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2-26 07:55:23

BMW 로고. (사진=BMW)

 

[알파경제 = (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BMW가 중국산 미니 전기차에 대한 EU 관세 면제를 놓고 유럽연합(EU)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MW는 중국에서 생산한 미니 전기차에 부과된 EU 관세를 대체할 방안으로, EU 집행위원회와 최소 수입가격 설정 모델을 논의 중이다. 

 

이는 지난 2월 EU가 폭스바겐 그룹과 합의해, 산하 브랜드인 SEAT/쿠프라의 전기 SUV '타바스칸'에 대해 관세를 면제한 데 이은 후속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렵 연합(EU) 본부. (사진=연합뉴스)

 

업계에서는 중국 자동차 업체들 역시 EU 수출 전기차에 대한 유사한 면제 조치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MW는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 함께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에 대해 별도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EU는 반보조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 10월 말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에서 전기 미니 쿠퍼와 미니 에이스맨을 생산하는 BMW에는 20.7%의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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