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0-16 07:54:59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스텔란티스가 향후 4년간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110억 유로(약 130억 달러)를 투자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량 생산량을 50% 늘리고 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15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산 차량에 대한 관세 부담으로 올해 약 15억 유로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상쇄하기 위해 북미 생산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고경영자 안토니오 필로사는 "이번 투자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 내 성장과 고용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닷지 듀랑고와 중형 픽업트럭 등 5개 신차 개발이 포함된다. 차량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오하이오주 톨리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미국 14개 주에서 34개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거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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