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2-13 07:56:16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AI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 그룹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분기 자본지출이 급증했다.
네비우스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자본지출이 약 21억 달러로, 전년 동기 4억1,6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AI 프로세서(GPU) 구매와 데이터센터 확장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다.
네비우스의 4분기 매출은 2억2,7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으나, 시장 추정치 2억4,61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 순손실은 2억4,960만 달러로 전년 1억3,320만 달러 보다 확대됐다.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네비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미국·프랑스·이스라엘·영국에 9개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네비우스는 또한 엔비디아 GPU와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이른바 '네오클라우드' 기업으로, 코어위브와 함께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 수혜를 입고 있다.
아르카디 볼로즈 최고경영자(CEO)는 "기업과 AI 네이티브 고객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어 향후 용량을 미리 판매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유기적 성장과 선별적 인수를 통해 역량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로 네비우스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전력 사용 계약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계약 전력 규모를 3GW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6년 말 연환산 기준 매출이 70억~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0.39% 하락한 88.27달러를 기록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