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거의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4-06-06 07:50:09

유가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이번 주 유가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석유는 5일(현지시간) OPEC+의 공급 확대 계획으로 인해 미국의 재고 증가로 약세 심리가 더해지면서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이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123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이후 서부 텍사스유(WTI)는 배럴당 74달러 아래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WTI는 일요일 OPEC+ 회의 이후 5일 연속 손실을 기록하며 과매도 상태에 놓였다. 

 

텍사스 원유 펌프. (사진=연합뉴스)

반면, 석유는 이번 주에 OPEC+가 4분기에 공급 감소를 시작하기로 한 결정에 따라 약 5% 하락한 후, 그룹 외부로부터의 수요와 더 높은 생산량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추세를 따르는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트레이더들은 매도세를 악화시켰다. 

 

RBC 캐피탈 마켓은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그룹이 약세가 지속될 경우 공급 반환에 대한 '킬스위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OPEC+가 연말까지 규제를 연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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