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O), '알파마요' 자율주행 영상 공개…젠슨 황 "인간처럼 운전한다"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3-13 07:55:57

엔비디아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 '알파마요'가 탑재된 차량을 타고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새 영상에서 젠슨 황이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스택이 탑재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타고 시내를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고속도로 주행과 여러 차례 차선 변경이 혼합된 주행 장면이 담겼다.

 

젠슨 황은 "알파마요 기술의 기적은 인간처럼 운전한다"는 점이라며, 엔드투엔드 스택을 칭친했다. 또한 2027년 출시 예정인 회사의 차세대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로보택시 네트워크에는 항공 관제 센터가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며, 알파마요가 "인간이 개입하는 경유점을 통해 로보택시가 복잡한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전 스택이 운영자에게도 이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영상에 소개된 알파마요 스택은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차량 탑재 카메라 10개 이상, 레이더 센서 5개, 초음파 센서 12개를 갖추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인간과 유사한 주행 스타일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엔비디아.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은 마지막에 "이것이 교통수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알파마요가 100% 편안하고 100% 자신감 넘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기술을 "완전히 혁신적"이라고 칭송했다.

 

알파마요는 오픈소스 제품군으로, 자율주행을 위해 시각-언어-행동(VLA) 접근법을 활용해 인지, 추론, 행동을 단일 시스템에 통합한다.

 

전문가들은 알파마요 시스템이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체 자율주행 기술에 엔비디아 모델을 통합함으로써 자율주행 야망과 비용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자율주행 외에도, 엔비디아의 AI 분야 진출은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플랫폼 네모클로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은 자사 제품이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AI 에이전트를 배포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엔비다아 주가는 186.03달러로 0.98% 상승하며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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