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O), 게임용 칩 부족 경고…"연말까지 지속 가능성"

김지선 특파원

stockmk2020@alphabiz.co.kr | 2026-02-27 07:45:59

엔비디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엔비디아가 게임용 칩 공급난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렛 크레스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게임용 칩 공급 제약이 현재 분기뿐 아니라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이 매우 타이트한 상황이며, 연말쯤 개선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급난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경쟁으로 메모리 칩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을 우선하면서, 스마트폰·PC·게임 콘솔 등 소비자 전자제품용 칩 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엔비디아의 그래픽 칩은 PC 게임은 물론 닌텐도 스위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과 X박스는 AMD의 반도체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콘솔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12월 보고서에서 올해 콘솔 시장이 전년 대비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였던 3.5% 감소보다 더 부정적인 수치다.

 

엔비디아 주가는 기록적인 실적 발표 후 184.89달러로 5.46%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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