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덕호, 병역 면탈 인정 "부당한 방법으로 4급 판정받아"

김상진 기자

letyou@alphabiz.co.kr | 2023-02-01 07:31:22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배우 송덕호가 병역면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를 인정했다.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31일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라며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검찰과 병무청은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면제받은 스포츠 선수, 연예인을 상대로 대규모 병역비리 합동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그룹 빅스 출신 라비가 해당 혐의로 입건됐다. 또 송덕호 역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이후 '슬기로운 의사생활', 'D.P.', '모법택시',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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