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기자
parkns@alphabiz.co.kr | 2024-09-12 07:49:12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사인 마녀공장(439090)의 해외 채널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마녀공장의 2분기 매출액은 3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3억 원으로 158% 급증을 기록했다. 국내는 네고왕 이벤트, 해외는 미국 코스트코와 얼타 수출, 기타 국가 채널 확장 효과 덕분에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2분기만큼 이벤트가 다양하지 않지만, 그래도 국내는 쿠팡 재입점과 MBS채널 중심 성장이 기대되고, 해외도 채널 확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마녀공장의 3분기 매출은 3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채널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17%, 해외 +28% 성장이 예상된다.
무엇보다 해외 매출은 208억 원으로 59%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요 채널별로 미국은 전년 대비 +36%, 일본은 +4%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소정 연구원은 "미국은 주요 채널향인 아마존과 얼타 뷰티 등 수출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은 온라인 판매 채널의 할인 경쟁 확대 현상과 오프라인 채널 성장의 영향 상쇄되면서 소폭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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