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미국 원전 시장 진출 기대

김혜실 기자

kimhs211@alphabiz.co.kr | 2026-03-13 07:42:23

한전기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한전기술이 미국 대형원전 건설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종합설계 부문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KB증권은 13일 한전기술의 1분기 매출액은 1060억원(+10.0% YoY, -48.4% QoQ), 영업이익은 127억원(+2053% YoY, -44.0%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전기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2000원으로 11.6% 상향조정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미국 대형원전 건설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AP1000의 종합설계 부문 진출 가능성이 확대되는 점, 장기적으로 APR1400의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점 등을 반영했다"라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원전 공급망을 재건하기 위해 단일 노형의 연속된 대규모 발주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을 중심으로 10기의 신규 원전을 착공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상대적으로 핵심적인 원자로 계통 설계 부문을 제외하고 원자로를 스팀터빈 등에 연결하는 원전 종합설계 부문에 우호국이자 가장 최근까지 꾸준히 원전을 설계해왔던 한전기술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검증된 건설 속도 및 안정성, 웨스팅하우스와의 우호적인 관계 등을 고려 시 APR1400이 미국 시장에 수출되는 것도 여전히 고려해야 할 가능성"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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