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기자
kimmy@alphabiz.co.kr | 2026-01-20 08:05:11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생산기업인 MP머티리얼스(MP.N)가 미국 내 희토류 산업 재건의 수혜를 크게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MP머티리얼스는 미국 소재의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주의 마운틴 패스 광산을 소유하며 희토류의 채굴부터 제련, 분리, 정련 및 영구자석 생산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마운틴 패스 광산은 방사능 폐수 유출이 적발되며 2002년 폐쇄되었으나, 2008년 Molycorp가 인수하고 재가동을 위해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그러나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조치를 해제하며 희토류 가격이 2012년 이후 고점 대비 1/10 수준으로 하락하였고, 이에 따라 사업성이 악화되어 파산을 맞이한 바 있다. 이에 MP머티리얼스는 2017년 Molycorp로부터 마운틴 패스 광산을 인수하며 희토류 사업을 개시했다.
영업 실적은 미-중 무역갈등 및 수출 제한, 우-러 전쟁 발발, 전기차 시장의 본격 개화로 인한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희토류 가격이 재차 상승하였던 2021~2022년 시기 개선되었으나, 이후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며 2024년 EBITDA는 적자전환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P머티리얼스의 영업실적 부진은 생산 원가가 중국 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열위에 있는 점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중국은 희토류 증치세 환급 제도 및 느슨한 환경 규제, 저렴한 임대료, 각종 연구 지원 등으로 원가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미국 내 희토류 산업 재건을 위해 선택받은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MP머티리얼스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미국 전쟁부와 2025년 7월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전쟁부는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에 대해 110달러/Kg의 최소 가격을 보장하며, 4억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 매입과 함께 1.5억달러의 저금리 대출을 약속했다.
또한 MP머티리얼스는 기존 설비의 2천톤 추가 증설 및 10X 공장 증설을 통해 영구자석 생산능력을 기존 1천톤에서 1만톤으로 10배 확대할 예정이며, 10X에서 생산된 영구자석은 전쟁부가 전량 매입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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