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3-13 07:55:38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라클이 틱톡 플랫폼의 미국 사업 구조 조정 이후 15% 지분 보유를 확인했다.
오라클은 12일(현지시간) 틱톡을 운영하는 미국 내 신규 법인에 약 22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투자 내역은 오라클이 마감 분기 보고서에 공개했으며, 해당 보고서에서 오라클은 약 22억 달러 규모의 비시장성 채권 투자 및 지분 증권을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자산의 대부분은 틱톡 미국 사업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 '틱톡 USDS 합작회사 LLC'와 관련이 있다.
이번 구조조정은 2024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안보법에 따른 것으로, 중국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전국적 금지 조치를 받게 된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을 통해 매각을 승인했다.
이전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새로운 틱톡 미국 법인의 가치가 약 140억 달러라고 밝힌 바 있다.
오라클은 이 합작 기업의 지분 15%를 보유하고 이사회 의석을 차지한다. 사모펀드 회사 실버 레이크와 아부다비 기반 투자사 MGX도 각각 약 15%를 보유하며, 바이트댄스는 20% 미만의 지분을 유지한다.
오라클은 지분 참여 외에도 핵심 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틱톡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호스팅하며 플랫폼의 독립적 보안 제공자로서 미국 내 운영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주가는 163.12달러로 9.18% 상승 후 애프터마켓에서 1.13%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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