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7-01 07:49:10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기술기업 지멘스가 아마존 인공지능(AI) 부분 림원을 영입한다.
지멘스는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AI 부문 임원 바시 필로민을 데이터 및 AI 부문 책임자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멘스가 AI 기반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 특히 산업용 AI 비서 '인더스트리얼 코파일럿' 개발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고객사의 직원들이 신제품을 설계하는 생산 및 유지보수 일정을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는 AI 코파일럿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멘스는 "필로민은 아마존에서 기계학습 및 산업 규모의 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며 "그의 탁월한 AI 전문성과 변혁적 기술 개발에서의 리더십은 지멘스의 데이터 및 AI 역량 확장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필로민은 지멘스의 최고 기술책임자(CTO)이자 최고 전략책임자(CSO)인 피터 코어테 이사회 구성원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지멘스는 산업 소프트웨어와 함께 AI를 미래 핵심 사업 영역으로 보고 있으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제조, 운송,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과 인간-기계 협업을 강화하는 AI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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