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10-27 07:43:32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오픈AI에 대한 총 300억 달러(약 41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 중 남은 225억 달러(약 31조 원)를 승인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이사회는 오픈AI가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구조 개편을 완료하는 조건으로 이번 2차 투자 집행을 승인했다.
이번 자금은 지난 4월 발표된 총 410억 달러(약 56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완성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4월 중순 오픈AI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연말까지 회사가 영리 법인으로 전환할 경우 추가로 30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오픈AI의 구조 개편이 실패할 경우 투자금은 200억 달러로 줄어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프트뱅크의 추가 투자는 오픈AI가 기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생성형 AI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