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29 07:48:50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아마존 웹서비스(AWS)와의 '팩토리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추가로 연장한다.
폭스바겐은 28일(현지시간) AWS와 협력해 '디지털 생산 플랫폼(DPP)'을 구축했으며 5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현재 유럽·북미·남미 등 43개 생산 거점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총 114곳 이상의 생산 시설을 운영 중이다.
폭스바겐 최고 정보책임자(CIO) 하우케 스타스는 "우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기술 선도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회사 전반을 지속적으로 디지털화하고 네트워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된 공장은 차량 조립 과정에서 복잡한 공정 간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등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 도입으로 향후 수천만 유로 규모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 연장은 전사적 비용 절감과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폭스바겐의 전략과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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