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hoondork1977@alphabiz.co.kr | 2026-04-17 07:51:34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보잉이 생산량 확대를 위해 공장 인력을 주당 100~140명 수준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는 2024년 이후 가장 빠른 채용 속도로, 은퇴 인력 대체와 생산 목표 상향에 따른 인력 확충이 배경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기계·항공노조(IAM) 훈련·견습 담당 부회장인 존 홀든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의 IAM 소속 보잉 인력이 3만4,000명을 넘어 계속 증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약 3만3,000명에서 늘어난 수치다.
보잉은 생산 속도 인상을 지원하기 위해 퓨젯사운드와 전사적으로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수요는 생산 현장뿐 아니라 물류, 창고, 공구, 운송 등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홀든은 시애틀 인근에 737 MAX '노스 라인' 4번째 조립라인 개설과 777X 프로그램 지원이 추가 인력 수요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고용안정부에 따르면 항공우주 제조업 고용은 지난해 8월 약 7만9,000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올해 2월 8만1,800명으로 회복했다.
홀든은 이번 채용을 팬데믹 이후 인력 공백을 메우던 2023~2024년과 달리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램프업이라고 평가했다.
CNBC는 지난해 1~11월 보잉 항공기 인도량이 537대로, 2018년 이후 최고 수준을 향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해 10월 737 MAX 월간 생산 상한을 38대에서 42대로 상향했으며, 추가 증산 가능성도 시사됐다.
보잉 주가는 2.76% 하락한 217.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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