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6-02-19 07:47:28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 기업 휴메인이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에 30억 달러를 투자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휴메인은 이번 투자로 xAI의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해당 투자는 머스크의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xAI를 인수하기 직전에 이뤄졌으며, 보유 지분은 향후 스페이스X 주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사우디를 AI 강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휴메인과 머스크 간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양측은 사우디아라비아에 50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휴메인은 2025년 5월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이후,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전략에 맞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xAI 투자 외에도 AI 영상 생성 스타트업 루마 AI에 투자했으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AMD)와 시스코 시스템즈와 합작해 현지 데이터센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초 xAI와 약 1조2,5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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