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리 특파원
press@alphabiz.co.kr | 2025-08-25 07:47:55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포티파이가 신규 기능 투자와 이용자 확대 전략에 맞춰 구독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공동대표 겸 최고 사업책임자 알렉스 노르스트롬은 10억 명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격 인상이 수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초 성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일부 시장에서 프리미엄 개인 요금제를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는 월 구독료가 10.99~11.99유로(약 약 1만5,400~1만6,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노르스트롬은 "가인상이나 조정은 우리 사업 전략 도구의 일부이며, 필요할 때마다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몇 년간 비용 절감 노력과 가격 인상을 병행해 지난해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주가는 692.99달러로 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 알파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